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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당뇨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당뇨가 완치될 수 있는가?"입니다. 당뇨는 만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정 조건 하에서는 완치가 가능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 완치 사례와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제: 당뇨 완치 가능할까? 실제 사례와 방법
이 글의 순서
- 0. 이 글의 요약
- 1. 당뇨 완치되나?
- 2. 체중이 다시 늘어나면?
- 3. 생활습관교정 만으로 완치되나?
- 4. 당뇨완치의 기준이란?
- 5. 결론
- 6.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약
◑ 당뇨는 만성 질환이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완치가 가능하다. ◑ 체중 감량과 생활 습관 개선이 당뇨 완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당뇨 전단계에서는 약물과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 당뇨 완치는 어렵지만 체중 유지와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약물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혈당 조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글의 당뇨완치 사례는
얼리어닥터 내과의사 정성웅의
진료 사례임을 알려드립니다.
1. 당뇨 완치되나?
많은 환자분들께서 대부분 당뇨를 진단받고 제일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아, 나 이거 당뇨약 평생 먹어야 되냐? 당뇨가 완치가 되냐?'라고 물어보시는데요.
당뇨가 완치가 되냐는 대답에는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당뇨도 마찬가지고 고혈압도 마찬가지로 완치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고혈압도 2 차성 고혈압인 경우에 그 2 차성이 원인이 됐던 예를 들어 갈색 세포종이라든지,
어떤 다른 혹이나 종양의 원인에 의해서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에 수술적인 치료로 그 증상을 제거하고 혈압이 회복되는 경우가 있듯이
당뇨도 마찬가지로 어떤 이차적인 이유로 일시적으로 생긴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로 완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에 완치가 되는 경우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제가(얼리어닥터 내과의사 정성웅) 진료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당뇨약을 중단시킨 환자인데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당뇨이고 어린 나이에 당뇨가 왔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1형 당뇨병으로 생각했는데 검사를 해보니 2형 당뇨였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인슐린 치료로 들어가지 않고 약물 치료를 하면서 당 조절을 했는데요. 이 고등학생은 키가 160cm 있는데 몸무게가 100kg가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3제 요법 이상의 경구 당뇨약을 사용했었고, SGLT-2 인히비터라는 약을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추가하면서 제가 학생에게 이 약은 당뇨약 중에 소변으로 당이 좀 배출되면서 체중이 좀 빠질 수 있는 약인데,
이왕 이약을 먹고 체중을 뺄 거면 조금 확실하게 날씬하게 체중을 줄여보면 어떻겠냐고 제가 제안을 했었어요.
그 학생은 이 얘기를 좀 진중하게 듣고 열심히 운동을 하여 120kg에서 40kg까지 몸무게를 줄였습니다. 몸의 2/3가 없어졌죠.
그래서 1/3의 몸무게로 아주 날씬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여섯 달 이상 걸쳐서 계속 체중을 뺐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당뇨약의 요구량이 점차 낮아져서 세 알 먹던 게 두 알 먹고, 두 알 먹던 게 한 알 먹고, 한 알 먹다가 반 알로 먹고 결국에 당뇨약을 끊게 된 적이 있죠.
젊은 나이였기에 가능했던 부분도 있는데, 아주 극단적인 노력을 해서 120kg이 40kg으로 되면 당뇨약을 끊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 체중이 다시 늘어나면?
이제 그 이후에 이제 저의 병원 안 왔기 때문에 추적 관찰된 바는 없는데요. 다시 살이 쪄서 고도 비만이 된다면 당연히 당뇨, 고혈압 모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
또 완치라는 표현을 쓰기가 좀 애매할 수 있지만, 만약에 그 상태에 체중을 유지한다면 거의 당뇨약을 안 먹거나 먹더라도 아주 초기 당뇨에서 쓸 수 있는 약만으로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만 잘한다면 당뇨약 없이 잘 지내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학생은 고혈압 약도 끊게 됐어요. 고혈압도 굉장히 센 복합제를 썼는데 결국에 고혈압약을 먼저 끊게 되고, 당뇨약은 최종적으로 심사 수고를 해서 가장 기본적인 매포민 제재를 한동안 많이 쓰다가 중단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봐서는, 지속적으로 당뇨약을 안 드실 것 같습니다.
당뇨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당뇨가 오는 원인이 단거를 먹어서 온다 이렇게 많이 생각하는데, 그 말은 일부만 맞는 말이죠.
혈당이 올라가니까,
하지만 당이 아닌데도 혈당이 올라가는 게 많잖아요.
빵, 떡, 라면 이런 것은 혈당을 급히 상승시킬 수 있으니까 꼭 달지 않아도 혈당이 올라가서 당뇨가 생길 수가 있고 또 ,
인슐린 저항성하고 굉장히 관련 있기 때문에 , 비만인 사람들과 매우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 마른 비만인 사람도 많지만, 일단 이 학생과 같은 예로, 비만인 분들 즉, 고도 비만인 분들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당뇨약을 끊을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비만에서 더 이상 체중이 증가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당뇨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생활습관교정 만으로 완치되나?
많은 분들이 당뇨를 처음 진단받았을 때, 당뇨전단계 때가 아니라, 아예 당뇨가 진단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당화 혈색소가 7.5,나 8 이상 올라가는데도 불구하고,
"아, 나 그동안 너무 달달한 거 많이 먹어서 그래요, 저 믹스커피 안 마시고 단거 사탕 안 먹을 테니까 당뇨약 안 먹고 좀 운동해서 당뇨를 낮추면 안 될까요?"라는 질문을 거의 100명 중에 90명이 하세요.
그런데 여기서 알아둬야 될 중요한 사실은, 당뇨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라, 5년, 10년 전에 쌓이고 쌓였던 나쁜 생활 습관들이 쌓여서 서서히 발생이 된 것이기 때문에
좋아지는것도, 진단 즉시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먹는 음식을 조절하고 체중 감량을 한다고 해서 바로 당화 혈색소가 뚝 떨어지거나 정상으로 돌아오거나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낮추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당장 내가 달달한 거 안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6.5 밑으로 낮추기는 어려워요.
그리고 6.5 밑으로 잠깐 낮아지더라도 어차피 당뇨 전단계에 머물면서 다시 당뇨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화혈 색소나 혈당을 조절해 놓는 게 합병증이 더 발생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당뇨약을 먼저 먹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동시에 하고 ,향후에 혈당이 굉장히 많이 조절이 돼서 혈당을 낮추기 위해 필요로 하는 당뇨의 약이 점점점 줄어들 수 있으면 그때 한번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대부분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 고집을 피우지 말고 빨리 담당 선생님하고 상의해서 적절한 수준의 약을 빨리 시작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버티신 중에 나쁜 케이스는 콩팥이 나빠져서 나중에 투석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 당뇨병성 망막증이 발생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 시력이 굉장히 떨어지고 심지어는 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콩팥이 나빠지거나 눈이 나빠지는 것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에, 우선 진단 당시에 중등도 이상의 당뇨라면 빨리 당뇨 약을 시작하게 좋습니다.
4. 당뇨완치의 기준이란?
당뇨 완치의 기준이란 거는 사실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뇨 완치의 기준이 어려운 이유는, 당뇨는 만성 질환이고,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서 체내에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거기 때문에,
당뇨가 어느 정도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돼서 호전이 됐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당조절이 안 되는 시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치료해서 완치라는 개념을 갖기는 좀 어려운 질환인 거 같습니다.
4.1 허니문 패리어드
콩팥이 나쁜 환자분들 중에서 굉장히 높은 당뇨약을 쓰거나, 인슐린을 사용하던 분들이 정말 콩팥이 나빠지고 나빠지고 나빠져 어느 한순간 당뇨약을 줄이다가 끊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허니문 패리어드라 해요.
허니문 패리어드는 비유하자면 결혼해서 달콤한 신혼 기간을 가지는 짧은 기간을 허니문 기간이라고 하는데 콩팥이 나빠져서 투석받기 전에 당뇨 환자가 잠깐 당뇨약을 끊는 그런 기간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당뇨약이 없어도 당이 저절로 조절이 되는 기간이죠.
이런 기간에 환자는 당뇨가 완치됐다고 착각이 되는 수가 있는데요, 이 또한 잠깐의 기간이기 때문에 담당 선생님하고 상의를 해서 설명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글은"얼리어닥터 내과의사 정성웅"의 유튜브 방송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5. 결론
◐ 당뇨 완치는 매우 어려운 목표지만, 특정 조건 하에서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체중 감량과 생활 습관 개선이 큰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고도 비만이었던 고등학생이 체중을 120kg에서 40kg으로 줄이면서 당뇨약을 끊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극단적인 노력을 통해 체중을 줄이면 당뇨약을 끊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다만, 체중이 다시 늘어나면 당뇨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당뇨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관리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면 당뇨약 없이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당뇨약을 두려워하지 말고,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완치는 어려운 목표이지만, 올바른 관리와 노력으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
6. 도움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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