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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이라도 술자리는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술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요? 건강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음주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함께 알아보아요.
제목: "당뇨인의 건강한 음주법, 지금 알려드립니다"
이 글의 순서
- 0. 이글의 요약
- 1. 질문 3가지
- 2. 술과 혈당
- 3 추천하는 술
- 4. 술자리 꿀팁 6가지
- 5. 결론
- 6.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약
▣ 당뇨인은 술을 마실 때 혈당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 적당량의 음주는 HDL 콜레스테롤을 올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음주 후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안주를 적절히 섭취하고, 음주 다음 날 혈당 체크가 필수입니다. ▣ 맥주나 막걸리보다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소주와 같은 증류주를 추천합니다. ▣ 술자리에서의 유의사항으로는 평소대로 식사하기, 한두 잔으로 제한하기 등이 있습니다. |
1. 질문 3가지
여러분, 술 좋아하시나요? 건강한 사람도 술을 멀리 하라고 할 만큼, 술은 백해무익하다고 하죠.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1그램당 7kcal 정도의 열량을 내므로 한두 잔 정도의 음주로도 약 100kcal에서 200kcal, 즉 밥 반공기 정도의 열량을 섭취하게 돼요.
이렇게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영양분은 거의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누구나 술이 몸에 나쁜 것은 알지만, 정말 독하게 술을 아예 끊는 것은 쉽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술자리가 생기기도 하죠.
오늘은 다양한 종류의 술 중에서도 당뇨에 덜 해로운 술이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음주를 해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지 말씀드릴게요.
당뇨인에게 맞는 적절한 기준에 따라서 술을 가끔 드셔주신다면, 당뇨 관리와 함께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거예요.
먼저 질문 3개 드릴게요.
① 여러분은 혈당 조절이 목표 범위 안에서 잘 관리되고 있나요? ② 또 저혈당의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고 있나요? ③ 마지막으로 주치의가 적당량의 음주를 해도 된다고 했나요? |
만약 이 세 가지 질문에 모두 '예스'라고 답할 수 있다면, 적당량의 음주를 하셔도 되는 최소 기준은 충족하셨네요.
적당한 음주는 콜레스테롤 중 좋은 콜레스테롤에 해당하는 HDL 콜레스테롤을 올려주기 때문에 약간의 음주는 혈관 건강에 이점을 주기도 해요.
하지만 계속되는 과음과 폭음은 간질환뿐만 아니라, 췌장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여 인슐린 분비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 1회에서 2회의 과하지 않은 선에서 음주를 하겠다 다짐하시고,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릴 유의사항을 잘 지켜주세요.
당뇨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입니다.
술을 절제하는 것도 생활습관 중 하나입니다.
생활습관으로 당뇨를 치료하는법은
아래의 붉은색 버턴에서 확인 하세요!
2. 술과 저혈당
여러분, 술 포함된 알코올이 혈당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도하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아셨나요?
이는 간의 역할 때문인데요. 간은 필요시에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 혈액 속으로 보내줘, 저혈당 사태에 빠지는 것을 막아줘요. 알코올은 간에 당을 생성하는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음주 후에는 혈당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 선조들이 숙취에 꿀물을 드셨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당뇨인이 당이 걱정된다고 안주를 일절 먹지 않고 술만 먹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급격한 저혈당에 빠져 어지러움, 식은땀 심할 경우 의식 소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니, 이 점을 꼭 미리 인지하시고 음주 시에는 저혈당에 주의, 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부득이 술을 마셔야 할 경우 식사와 함께 반주 개념으로 약간의 술을 더하여 주세요. 또 음주를 한 다음 날은 아침에 혈당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혈당 체크를 하시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요.
3. 추천하는 술
술은 종류와 상관없이 각각 술잔에 맞춰 한두 잔 마시되, 일주일에 1~2회 아래로 마실 것을 권해드려요.
그러면 다양한 술 중에서는 어떤 술이 그나마 낫냐? 궁금하시죠? 우리가 제일 흔히 접하는 맥주와 소주 중 뭐가 낫냐 하면 소주가 낫겠습니다.
술을 크게 양조주와 증류주로 구분하는데요. 양조주는 곡물에 함유된 전분을 발효시키거나 과일의 과당을 발효시켜서 술로 만든 것이에요.
양조주에 속하는 것이 맥주, 와인, 막걸리, 사케 등이 있고요. 이때 발효 과정에서 발효되지 않은 탄수화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요.
증류주는 양조주를 증류시켜서 휘발된 성분만 모아둔 것이에요. 증류주에는 소주, 브랜디, 위스키가 있어요. 증류 과정이라는 게 끓여서 생기는 증기만 모아둔 것이잖아요. 그런데 탄수화물은 증기로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양조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훨씬 적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맥주나 막걸리 같은 양조주보다는 소주와 같은 증류주를 소량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양조주는 증류주보다 당질이 많아 분해의 시간이 오래 걸리며 혈당 수치도 심하게 올립니다. 또 술 중에서도 당분을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실주, 칵테일류 등은 되도록 선택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얼음을 희석해 드시면 섭취하는 알코올의 양을 줄일 수 있으니, 이 방법도 추천드려요.
4. 술자리 꿀팁 6가지
마지막으로 술자리에서 이것만은 꼭 지키자 꿀팁 6개 알려드릴게요.
◈ 첫 번째, 반드시 평소대로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고 안주는 칼로리가 낮은 야채나 김 같은 것을 선택하세요. ◈ 두 번째, 주 1~2에 한 번에 한두 잔이 마지노선입니다. 그 이상은 절대 피해야 해요. ◈ 세 번째, 천천히 마시고 절대로 혼자 하는 음주는 안 됩니다. ◈ 네 번째, 음주 시에 한 번씩 혈당을 체크해 봅니다. ◈ 다섯 번째, 저혈당에 대처할 수 있는 간식을 지참합니다. ◈ 마지막으로, 술자리에 함께하는 지인에게 본인이 당뇨인임을 알리고 양해를 구하세요. |
당뇨는 생활습관 개선이 최우선입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지켜봐요!
이 글은 "당뇨스쿨"의 한의사 김지연의 유튜브 방송내용 일부를 가져와 작성한 내용입니다.
5. 결론
건강한 당뇨 관리를 위해 술자리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사회생활에서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는 혈당 관리에 더욱 신경 쓰면서, 증류주와 같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술을 선택하고, 과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음주 시 안주 섭취를 통해 저혈당을 예방하고, 음주 다음 날에는 반드시 혈당 체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인의 건강한 음주 습관이 혈당 관리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6. 도움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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