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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만성 질환인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 전단계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제: 건강검진시 높은 공복혈당 당뇨인가?
이 글의 순서
- 0. 이 글의 요약
- 1. 공복혈당과 당뇨전단계
- 2. 당뇨 전단계: 검사로만 알 수 있나?
- 3. 당뇨 전단계의 증상은?
- 4. 피검사로만 알 수 있나?
- 5. 병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다면?
- 6. 진단 후 당뇨 아닐 가능성은?
- 7. 당뇨 전단계에서 약을 먹어야 하나?
- 8. 결론
- 9.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약
◑ 당뇨전단계는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공복 혈당이 5.7~6.4%인 경우 당뇨 전단계로 간주됩니다. ◑ 당뇨 전단계에서 당뇨로 진행할 확률이 높으므로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 체중 감소와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 전단계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당뇨 전단계는 약물 없이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가 가능합니다. |
이 글은 얼리어닥터 내과의사 정성웅의 유튜브 강의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1. 공복혈당과 당뇨전단계
오늘은 당뇨전단계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뇨 전단계는 이제 당뇨가 오기 전을 말하는 건데요.
당뇨 전단계가 요즘 들어서 많이 사람들이 궁금해하며 검색에 많이 올라오는 이유가 있는데요.
검진 항목에 공복 혈당이란 게 있습니다. 그래서 공복 8시간을 철저히 금식한 공복 혈당이 100을 넘어가면, 즉 105, 104, 110 이런 수치가 나오면 "원장님, 이거 공복 혈당이 높은데, 저 당뇨인가요?" 이렇게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당뇨 초기인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당뇨까지 아니더라도 당뇨 전단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당뇨 전단계조차도 아닌데 일시적으로 공복 혈당이 높은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래서 검진에서 이렇게 공복 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 봐서 정밀하게 3개월치의 당의 평균을 좀 측정해 보는 게 좋은데요.
이때 당화 혈색소가 6.5% 넘어가면 일단 당뇨 기준이 되고요. 5.7~6.4% 사이면 당뇨 전단계입니다. 그리고 5.6 미만일 경우에는 정상으로 의사가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5.7~6.4%에 들어가는 당뇨 전단계인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노력하면 좋을지 문답형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 당뇨 전단계: 검사로만 알 수 있나?
검사로 대부분 아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가 당뇨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검사할 때마다 살짝씩 넘어가는 공복 혈당은 그냥 무시하기가 일 수기 때문에 본인이 정확하게 당뇨 전단계라고 생각을 안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당뇨 전단계인 상태에서 그냥 당뇨병으로 넘어갈 경우에는 11% 정도가 결국에는 심혈관 질환이라는 심장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고요.
당뇨병으로 넘어가는 게 일반 상태에서 넘어가는 거보다 전 단계에서 넘어갈 확률이 5 배에서 심지어 17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당뇨 전단계란 걸 정확히 인식을 했으면 꾸준한 노력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3. 당뇨 전단계의 증상은?
크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없더라도, 평소보다 목이 좀 마르거나 소변 횟수가 좀 잦아진 거 같거나, 좀 시야가 좀 흐린 거 같거나, 지속적인 피곤함을 느낀다면 약간 전단계가 올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셔야 됩니다.
왜냐면 실제 당뇨로 진행하게 되면 소위 3대 증상은 다음, 다뇨, 다갈 증상들이 생기는데요. 그리고 굉장히 피로해지고 체중이 좀 빠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본격적인 당뇨 증상이 오기 전에 증상들이 좀 보일 수가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뇨 전단계에서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알 수밖에 없는 것이죠.
4. 피검사로만 알 수 있나?
맞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도 공복혈당 검사를 하듯이 이 정맥혈에서 뽑아서 검사를 하는데요.
요즘에는 정맥혈이 아닌 그냥 손가락의 모세혈관에서 검사하는 키트도 구비되어 있는 병원이 있는데, 사실 저희(얼리어닥터 정성웅) 병원에서는 둘 다 가능하지만 정맥혈이 더 정확해서 정맥 혈액 검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당뇨 환자들이 바늘을 찔러서 검사할 수 있는 검사로는 공복 혈당이나 식후 2시간 혈당을 보게 되는데요.
공복 혈당이 100을 넘거나, 당뇨 기준에 해당하는 126 이상으로 넘으면 좀 심각하게 바라봐야 되고요.
당화 혈색소도 6.5가 넘어가면 당뇨 기준을 넘어가지만, 5.7~6.4% 사이면, '아 당뇨 전 단계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5. 병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다면?
제가(얼리어닥터 정성웅) 제일 권해드리는 거는 2~3개월마다 당화 혈색소로 검사하는 거를 권해드립니다.
왜냐면 제일 정확하며 본인이 노력한 효과가 즉시 수치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너무 바쁘시거나,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집에서 자가 혈당 측정기로 공복 8시간 엄격한 공복을 지켰을 때 공복 혈당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그리고 식후 2시간 혈당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체크해 보시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이 대부분 그냥 지나치거나 검사하기를 꺼려하는 분이 많은데요.
사실 당뇨로 한번 넘어가면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그때 가서 이제 운동을 하거나 열심히 하는 거는 조금 늦은 거죠. 또 이때는 운동도 하고 열심히 식생활 습관도 교정을 하면서 약을 드셔야 되고요.
당뇨 전 단계에서는 약을 드시기 전에 이런 노력들을 해서 당뇨로 가지 않게 막을 수가 있습니다.
6. 진단 후 당뇨 아닐 가능성은?
'아이 검사 오류 아냐?' 이런 생각도 들고, '내가? 나 그 정도는 아닌데!' 이런 생각을 먼저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한번 제차 검사를 2~3개월 뒤 또는 100일 정도 뒤에 한번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공복시간이 엄격하게 안 지켜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8시간 금식은 하긴 했지만 전날 먹은 음식이 굉장히 과식을 하고 과하게 회식을 했거나 ,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소화가 다 안 된 상태에서 체크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당연히 높게 나올 수가 있는 거죠.
제가(얼리어닥터 정성웅) 내시경을 주로 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에서 6시간 정도 금식하고 위 내시경을 하면 깨끗하게 비워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12시간 금식하고 오신 분들 내시경 들어갔더니 밥이 엄청 쌓여 있는 경우도 보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소화가 안 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쩌다 한번 혈당 높은 걸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당뇨 전단계에서 약을 먹어야 하나?
당뇨 전단계에서 외국 같은 경우에서는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메포민이라는 성분을 당뇨 전 단계에서도 외국에선 처방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메포민이 심평원의 보험 심사 규정도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당뇨 전단계에서 굳이 약을 먹는 거에 대해서 반감이 많고 보험 적용 대상이 안 되기 때문에 전단계에서 처방을 하진 않아요.
근데 사실 전단계에서 먹어서 득이 되는 경우가 좀 있기 때문에, 당뇨 전단계에서 얼리어닥터 정성웅은 이해도가 높으신 환자분들에게는 한 번 권해 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단계에서 약을 먹거나 하는 건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당뇨 전 단계에서 최대한 약 먹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는데요. 요약해서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7.1 체중감량
첫 번째로 해야 되는 거는 체중 감량입니다.
무조건 체지방을 5~10% 정도 빼 주시면 좋겠습니다. 결국에 대사성 질환이라 내장 지방, 체지방이 빠져야지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이 됩니다.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가 돼서 혈당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나오더라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슐린 저항성 입니다.
그래서 혈당을 충분히 못 낮추기 때문에 체지방이 빠지고, 지방이 빠져야지 인슐린이 나온 만큼 효과를 다 온전히 발휘해서 인슐린이 쉽게 고갈되지 않아요.
그리고 혈당을 잘 낮춰 줘서 100일 동안 평균 혈당이 수치 안에 들어가서 당뇨 전단계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감소를 하고 체지방을 줄이는 것입니다.
7.2 규칙적 운동
두 번째로 해야 될 것은 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운동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운동을 들쭉날쭉하는 운동보다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드리는데요.
약간 땀이 나는 빨리 걷기, 계단을 오르는 운동이라던지,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매일 30분~1시간 정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고요.
최소한 주 3회 이상하고 절대 이틀 이상 연속으로 쉬지 않고 계속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거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근력 운동이라고 해서 피트니스에서 하셔도 좋지만, 우리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계단을 오르는 거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것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시고 올라갈때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시면 되요.
이것만 좀 반복하셔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두 가지 효과를 다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의 시기는 식사 후 30분에서 1시간 뒤를 권해드립니다.
일단 식사 후 30분 전에는 대부분 소화가 덜 됐기 때문에 위경련이라는 위장 장애를 급격히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에 30분에서 1시간 뒤에 하시는 게 좋아요.
또 30분에서 1시간 뒤에 우리가 먹은 음식이 소화되면서 혈당 수치가 가장 피크에 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 근육에서 탄수화물이라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활용해서 혈당을 낮춰 주게 되면 평균적인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7.3 식단관리
세 번째가 사실 제일 중요한 건데요, 식단 관리입니다.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운동만 해서는 체지방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운동과 식단 관리를 같이 하셔야 되는데요.
당뇨 전단계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같이 하면 당뇨 전단계가 당뇨병으로 갈 확률이 46% 정도 감소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대략 절반 정도가 감소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셔야 됩니다. 식사 간격은 아침, 점심, 저녁 6시간 이내로 간격을 두셔야 되고요. 이때 들어가는 식단은 무조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드셔야 됩니다.
야채를 많이 드셔야 되고요. 그리고 물을 같이 많이 드셔야 돼요.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고요.
그리고 GI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구성을 하셔야 됩니다.
GI 지수라는 거는 뭐냐면요,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얼마나 급격하게 혈당을 올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혈당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혈당 지표를 보고 지표가 높은 음식들은 좀 피하고 낮은 음식들을 좀 드시는 게 좋겠는데요.
GI 지수가 높은 음식과 중간 음식, 낮은 음식은 위의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되는데요. 이때 탄수화물 섭취는 아예 드시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탄수화물이 아예 안 들어가면 , 여러 가지 대사에서 불균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는 안 드시는 게 아니라 아주 낮춰서 저 탄수화물 섭취로 하시고요.
과일을 먹을 때 당질의 양을 확인해서 굉장히 작게 드셔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과일을 드실 계획이 있다면 포도나 사과나 귤을 먹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포도나 사과나 귤의 양을 손바닥 반 정도의 양으로 먹어야겠다. 이렇게 계획을 하시고 요거를 넘지 않도록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A만큼 과일을 드셨으면 식사 중 탄수화물을 A만큼 줄이시는 게 좋아요.
그래서 탄수화물에서 밥이 있으면 밥에서 A만큼 제외하고, 그다음에 과일에서 A만큼 보충해서 탄수화물 함량을 채워 나가시면되요.
당이 조금 높고 당뇨 전단계니까 과일을 아예 안 먹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과일에는 비타민도 있고 좋은 영양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예 안 드시기보다는 적정량만 드시도록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식을 할 때가 중요한데요. 외식을 할 때 평소에 먹는 양만큼 접시에 놓고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글은"얼리어닥터 내과의사 정성웅"의 유튜브 방송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8. 결론
◐ 당뇨 전단계는 당뇨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상태지만, 적절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식단 관리가 중요한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GI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여 혈당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당뇨 전단계를 무시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를 예방해야 합니다. ◐ 노력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물 없이도 당뇨 전단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이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
9. 도움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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