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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발견되었을 때, 사람들은 이때부터 어찌할 바 모르고 정보를 이것저것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모은 정보가 바른 정보인지 틀린 정보인지도 모르고 따라 하기 바쁩니다. 이런 암 투병환자의 안타까운 8가지 사례를 알아보고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은 사단법인 "간 환우협회"가 발행하는 "행복 나눔 3호"에 실린 김동우(메디칼 엔지니어)님의 글을 허락받아 재구성하였습니다.
아래 그림의 왼쪽 중간에 붉은 사각형으로 표시한 곳을 보면 정보가 쫙~ 나옵니다.
이 글의 순서
1. 표준치료만 고집
2. 자연치유만 고집
3.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
4. 표준치료 종료가 끝?
5. 근거부족 정보를 맹신
6. 가족 간의 불협화음
7. 암정보의 부재
8. 환자의 비협조
9. 결론
지금 당장 아무 문제가 없고 통증도 없다고 방심하다가 어느 순간 암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고 걸을 수 있을 때가 암 치료의 골든타임입니다.
1. 표준치료만 고집
환자의 지나친 고집과 편견은 때로 대학 병원의 교수님만을 신뢰하고, 표준 치료 외의 모든 것을 거부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물론, 표준 치료만으로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다행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은 표준 치료만으로는 건강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맞습니다. 표준 치료만으로 암을 극복할 수 있다면, 외부의 치료나 요법을 시도할 이유나 명분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통합의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치료 성적도 좋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완화하고, 보완적인 치료나 보조적인 요법을 융합하여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더 나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자연치유만 고집
저는 많은 암 환자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보고, 지금 당장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임에도 자연 치유만을 고집하여 나중에 불행한 결과를 맞이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 중에서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 치유만으로 암을 극복하고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자연 치유만으로 암을 극복한 사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자연 치유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 의학적 치료를 충분히 받거나 표준 치료만으로 어려운 경우에 한하여 자연 치유를 시도해 볼 수 있겠지만, 암 진단을 받은 후에는 자연 치유만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 일본 의사가 발표한 책을 근거로 현대 의학을 부정하고 불신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입니다. 또한, 항암 치료를 하면 모두 죽는다고 주장하거나 항암 치료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돌팔이들에게 현혹되어서도 안 됩니다.
혹여 자연 치유를 선택한다 해도, 기본적으로 병원 치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후에 자연 치유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치료의 중요한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
암 투병은 체력과의 사투입니다. 또한, 항암 치료를 받고 싶어도 어느 정도 체력이 유지되지 않으면 중도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환자가 먹고 걸을 수 있는 상태일 때, 건강 회복에 주력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공격이 최선의 방어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환자가 먹고 걸을 수 있는 상태에서 치료나 요법 등을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아무 문제가 없고 통증도 없다고 방심하다가 어느 순간 암이 급격히 악화되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먹고 걸을 수 있는 상태일 때가 암 치료의 골든타임입니다.
4. 표준치료 종료가 끝?
암 진단 후의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치료는 일종의 응급 처치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주로 영상학적으로 확인되는 종양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 조직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표준 치료가 종료된 이후에야 본격적인 암과의 싸움이 시작된다고 인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암은 재발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특히 간암의 경우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간암 환자들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꼭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정기적인 검진과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찰도 중요합니다.
아래에 들어가서 글을 보면 간에 관련된 모든 정보가 나와있으니 도움을 받아보세요!!!
5. 근거부족 정보를 맹신
암 투병 과정에서 주변에서 암에 좋다고 카더라 하는 통신이나 항암 성분을 운운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주장들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것에 과신하거나 맹신하여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해당 통신이나 운운이 환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증상의 악화, 간 수치의 상승, 신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좋다고 카더라 하는 통신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중한 판단과 의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가족 간의 불협화음
암 진단 후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주치의 선생님, 환자, 그리고 보호자가 함께 한 몸이 되어 의기투합이 잘 이루어져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는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소통이 원활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지만, 보호자는 옆에서 조용히 돌봄을 제공하고 환자를 위해 심려를 표하며 노심초사해야 합니다. 보호자와의 다툼이나 의견 충돌은 피해야 합니다. 서로 원만하게 의논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7. 암정보의 부재
암 투병 과정에서는 자신의 암 종류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정보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합니다. 환자가 스스로 암에 관해 공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보호자가 암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암에 대한 공부를 할 때에는 의사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일반인이 알아야 할 범위를 넘어서는 공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암 투병 과정에서는 대학병원의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하거나 동네 의원을 찾아 의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또한, 특정한 치료나 요법도 환자의 증례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며,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일부 정보에만 의존하거나 성급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됩니다. 경험 많은 의사 선생님의 조언이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합리적인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8. 환자의 비협조
의학적 치료를 적절히 받고 통합 의학적으로 관리를 하는 경우, 많은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거부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아직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치료나 요법이 있는데도 환자가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경우를 보게 되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보호자와 가족들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관심을 가지며 최선을 다하지만, 환자의 비협조로 인해 결국 짧은 시간에 떠나는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비록 4기 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자신에게 투자되는 돈을 아까워하고 치료나 요법을 모두 거부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바람직한 것인지, 가족들에게 얼마나 아픈 마음일까요? 돈이 중요한 것인지, 사람의 생명이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지만, 비록 4기암 말기암 상황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모든 환자들이 후회 없는 투병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9. 결론
암 치료에 표준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통합된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자연치유법에만 고집하는 것을 경고하고,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증거에 기반한 정보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족 간의 갈등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자들이 자신의 암 유형을 이해하여야 하고,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더라도 어려운 결정을 인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족들은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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