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 상황별 안전한 혈당 목표 수치!

당뇨 관리는 명확한 목표 수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당뇨 환자들이 혈당 체크는 열심히 하지만 목표 수치를 몰라 효과적인 관리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형 당뇨의 혈당 목표 수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형 당뇨: 상황별 안전한 혈당 목표 수치!

 

부제: 당뇨 환자를 위한 혈당 목표 수치 가이드

 

이 글의 순서

• 0. 이 글의 요약
• 1. 목표혈당 수치의 중요성
• 2. 상황에 따른 목표혈당
•   2.1 공복혈당
•   2.2 식 후 2시간 혈당
•   2.3 저혈당
•   2.4 당화혈색소
• 3. 결론
• 4.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약

 

 

 

 

 

▣ 2형 당뇨 환자는 공복 혈당 목표 수치를 80~130 mg/dL로 유지해야 합니다. ▣ 식후 2시간 후 혈당 목표 수치는 180 mg/dL 미만입니다. ▣ 저혈당은 혈당이 70 mg/dL 이하일 때 발생하며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당화혈색소(HbA1C)는 6.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혈당 목표 수치는 측정 시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수치를 알고 관리해야 합니다.

 

 

1. 목표혈당 수치의 중요성

 

당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형 당뇨에 대한 혈당 조절 목표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영척박'의 영양사가 당뇨환자와 영양 상담을 할 때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혈당 체크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목표 수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혈당계에서 보여주는 숫자가 높은지 낮은 지를 판단을 못하시는 거죠. 목표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목표를 확인하면서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하지만, 명확한 목표를 알지 못하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혈당 조절이 목표인데, 혈당을 어디까지 조절해야 하는지 목표 수치를 모른 채 열심히 한다는 것은 그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당뇨가 어려운 이유는 아침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후에 목표가 다르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공복 혈당은 식후 혈당보다 낮은 수치가 당연하고, 식사 후에는 음식으로부터 탈출하는 과정 받았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따라서 혈당을 확인한 시간에 따라 목표 수치는 당연히 다른데, 목표 수치를 잘 모르는 채 무조건 혈당을 낮추려고 하는 분들이 있어, 목표를 알고 열심히 혈당 관리를 해야겠죠!

 

2. 상황에 따른 목표혈당

 

 

 

 

일반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당뇨는 2형 당뇨를 얘기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냥 당뇨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대한 당뇨병 학회의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혈당 목표 수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대한당뇨협회 웹사이트를 아래의 버턴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1 공복혈당

 

먼저 혈당 목표 수치는 공복 혈당입니다. 2형당뇨의 경우 당뇨가 있으신 분의 아침 공복 혈당 목표는 80~130 mg/dL 사이입니다.

 

'공복'의 의미는 최소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7시에 저녁을 먹고 11시에 과자 간식을 먹고 나서 다음날 아침 6시에 혈당을 확인했다고 가정하면, 엄밀히 말씀드리면 이것은 공복 혈당이 아니며 목표 수치인 130 mg/dL 이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소 8시간 이상 음식물의 섭취가 없어야 정확한 공복 혈당 확인이 가능하고, 위와 같은 경우라면 혈당이 높게 나온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공복 시간에는 칼로리와 영양소가 없는 녹차, 허브티 같은 것들을 마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이때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면 안 되는데 이유는 달달함과 칼로리가 더해져 탄수화물을 공급하기 때문이죠.

 

2.2 식 후 2시간 혈당

 

2형 당뇨: 상황별 안전한 혈당 목표 수치!(사진: 영척박 유튜브)

 

다음은 식후 2시간 혈당입니다.식사 시작하고 2시간 후에 혈당의 목표는 180 mg/dL 미만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식사 시간입니다. 예를 들어, 점심을 1시부터 먹기 시작해서 1시 30분에 마쳤다고 가정하면 식후 2시간은 3시가 될까요? 아니면 3:30일까요? 정답은 3시입니다. 

 

식후 혈당의 기준은 식사를 시작한 시간부터 계산합니다. 이유는 식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섭취한 영양소로 인해 혈당이 상승하고, 몸에서 인슐린 분비가 되어 혈당 조절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2.3 저혈당

 

세 번째는 저혈당인데요, 자신의 몸에서 어지럼증, 식은땀, 구토, 가슴이 두근거림 등과 같은 이상 증상이 느껴지거나, 아무 때나 혈당을 확인했을 때 70 mg/dL 이하이면 저혈당이며, 저혈당은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한 위험한 상황입니다.

 

2.4 당화 혈색소

 

2형 당뇨: 상황별 안전한 혈당 목표 수치!(사진: 영척박 유튜브)

 

 

네 번째는 당화 혈색소로, 3개월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수치가 HbA1C 즉 당화혈색소입니다.
당화혈색소의 목표 수치는 6.5% 미만입니다.

 

다시 한번 숫자를 강조해서 말씀드리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 2형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 수치는 공복 혈당은 80과 130 사이이며, ▣ 식후 2시간 후 혈당은 180 이하이고, ▣ 혈당이 70 이하가 되었을 때는 저혈당으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수치입니다. ▣ 그리고, 당화혈색소는 6.5% 미만입니다.

 

참고로, 임신성 당뇨병과 1형 당뇨 그리고 소아 및 청소년 당뇨는 이 수치와 다르며, 이 글에서 제시한 수치는 2형 당뇨환자의 목표 혈당 수치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혈당 수치는 혈당을 체크하는 시간에 따라 목표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혈당을 체크하는 시간에 비교해야 하는 정확한 수치를 알고 본인의 혈당 수치를 비교하시면 혈당 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 글은"영척박"의 유튜브 방송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3. 결론

 

① 당뇨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혈당 목표 수치를 아는 것입니다.

 

② 2형 당뇨 환자는 아침 공복 혈당 80~130 mg/dL, 식후 2시간 후 혈당 180 mg/dL 미만, 그리고 당화혈색소(HbA1C)는 6.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③ 저혈당은 혈당이 70 mg/dL 이하일 때 발생하며,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목표 수치를 알고 관리하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④ 혈당 체크는 일정한 시간에 맞추어 정확한 목표 수치와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본인의 혈당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효과적인 당뇨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혈당 관리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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