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와 당뇨의 합병증, 어떻게 극복할까?

당뇨와 간경화는 서로 다른 질환처럼 보이지만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간경화 환자의 4분의 1에서 3분의 1이 당뇨를 동반하고 있으며, 당뇨를 오래 앓으면 간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질환이 함께 있을 때 치료가 더 어렵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집니다.

 

간경화와 당뇨의 합병증, 어떻게 극복할까?

 

부제: 당뇨에서 간경화, 간경화에서 당뇨 이유와 치료법

 

이 글의 순서

• 0. 이 글의 순서
• 1. 들어가면서
• 2. 포도당 저장과 비만형성
• 3. 간의 역할과 당뇨관리
• 4. 간경화와 당뇨합병증
• 5. 추천 레시피
• 6. 당뇨와 간경화의 상호작용
• 7. 결론
• 8. 도움 되는 글

 

0. 이 글의 요약

 

 

 

 

▣ 당뇨와 간경화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간경화 환자의 상당수가 당뇨를 동반합니다. ▣ 당뇨 진단 후 수십 년이 지나면 간경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간경화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당 대사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 간경화와 당뇨가 함께 있을 경우, 치료가 더 어렵고 복잡해집니다. ▣ 올바른 식이요법과 적절한 치료가 두 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1. 들어가면서

 

오늘은 당뇨와 간 경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와 간경화가 전혀 다른 질환인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어느 통계자료를 보니까, 간경화 환자 중에 4분의 1에서 3분의 1 정도는 당뇨를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쉽게 말해서, 당뇨를 진단받고 수십 년이 지나면 간경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면 결국에 당뇨가 생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아시겠지만, 당뇨 하나 또는 간경화 하나만 있는 것보다 간경화와 당뇨가 같이 있으면 몸이 더 힘들고 치료가 더 힘들겠죠. 오늘은 간경화에 당뇨가 동반되는 케이스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 포도당 저장과 비만형성

 

 

간경화와 당뇨의 합병증, 어떻게 극복할까?(사진: 명쾌한 최원장 유튜브)

 

 

우리 몸에서 당분을 저장하는 장소는 두 곳입니다. 그것은 근육과 간이죠.

 

밥의 영양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이 세 가지는 모두 최종적으로는 포도당의 형태로 변환될 수 있고, 포도당이 세포에서 쓸 수 있는 에너지 단위인 ATP를 만들게 됩니다.

 

밥을 먹고 소화되어 흡수된 포도당은 세포로 들어가서 쓰이는데, 쓰다가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됩니다.

 

간경화와 당뇨의 합병증, 어떻게 극복할까?(사진: 명쾌한 최원장 유튜브)

 

 

그런데 이게 용량이 있습니다. 70Kg 성인 남자 기준으로, 간에는 약 60~90g, 근육 1kg은 10g가량 글리코겐 저장이 가능합니다.

 

사람마다 근육량이 다르니, 글리코겐 저장량도 사람마다 다르겠죠. 어찌 됐든 남아도는 포도당이 이 용량을 초과하면 지방조직으로 저장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지방조직의 저장량이라는 것은 한도가 없기 때문에 과다한 칼로리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언젠가는 내장과 근육 사이의 지방조직이 점점 늘어나게 되겠죠. 이것을 우리는 비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3. 간의 역할과 당뇨관리

 

 

 

 

비망이 되면 에너지가 지방조직과 근육 사이에 저장되어 있는 셈이죠.

 

우리가 에너지가 필요할 때 몸에 저장해 놓았던 지방이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꿔서 쓸 수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것을 해주는 장기가 바로 간입니다.

 

우리 몸에서 간이 하는 역할은 어마어마합니다. 지방이나 단백질을 가져와서 당분으로 변환시키는 일을 합니다. 또한 당분이나 잉여의 영양 지방으로 전환하기도 하고요.

 

아미노산을 사용해서 우리 몸에 필요한 효소와 단백질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이런 작용 모두가 간에서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간을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고 부르죠.

 

일단 음식을 먹고 혈당이 오르면 췌장의 랑게라한스섬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도 단백질입니다.

 

인슐린이 혈중에 분비되면서 세포의 문을 열어서 체내 중에 당분을 세포 속으로 끌고 들어가면 혈당이 낮아지는데요.

 

당뇨가 있는 사람은 애초에 인슐린 분비가 잘 안 되거나 세포 표면의 인슐린 수용체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어서 세포의 문이 잘 안 열립니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인슐린을 보충하거나, 아니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을 통해서 커버하거나, 혹은 인슐린 수용체가 문제라면 인슐린 수용체의 기능을 올려주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이 통상적인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도 역시 간 기능이 정상적일 때 제대로 약효가 날 수가 있습니다.

 

4. 간경화와 당뇨합병증

 

간경화는 간의 염증이 지속되고 파괴된 세포가 콜라겐 위주의 흉터 조직으로 대체되는 질병이죠. 결국은 파괴된 세포만큼 간기능이 점점 저하됩니다.

 

만약에 간경화 때문에 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일단은 간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기능도 현저히 저하가 될 겁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식사를 제대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조직 세포들은 당을 제대로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니까, 계속
기아 상태라고 인식을 하게 됩니다.

 

간경화와 당뇨의 합병증, 어떻게 극복할까?(사진: 명쾌한 최원장 유튜브)

 

 

그래서 에너지가 부족하구나라고 인식을 하여, 급히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을 대사를 해서 케톤을 사용하는 대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케톤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산성이에요. 만약에 케톤 대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체의 혈액이 산성화 되고 결국은 당뇨병성 케톤 산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뇌 기능이 정지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죠. 그렇지만, 그건 아주 나중에 일고요. 일단은 지방을 대사 해서 케톤이라도 만들어내야, 조직 세포의 에너지가 공급될 수가 있겠죠.

 

하지만 이런 방법이 먹히는 것도,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제대로 한다는 전제하에서 입니다.

 

만약에 간경화가 있다면,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도 또 역시 저하됩니다. 지방을 케톤으로 바꿀 수가 없어요. 그러면 이제는 마지막 보루죠.

 

간경화와 당뇨의 합병증, 어떻게 극복할까?(사진: 명쾌한 최원장 유튜브)

 

 

단백질이라도 어떻게 끄집어내서 에너지를 보충해야 됩니다.

 

그런데 단백질을 대사 해서 아미노산으로 만들고, 그 아미노산으로부터 당대사의 연료를 합성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 기능도 현저히 떨어지죠.

 

그리고 단백질이라는 놈은 분해를 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발생하는데요, 암모니아는 독성이 있습니다.

 

원래는 간에서 암모니아를 인체에 무해한 요소로 전환하여, 그것을 소변을 통해서 배출해야 되죠.

 

그런데 간경화가 심하다면, 이 암모니아를 해독하지 못해서, 그것이 결국에는 뇌를 마비시켜 간성혼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5. 추천 레시피

 

간에 화학적 변환 기능과 물질의 이동이 현저하게 저하되기 때문에 사실상 과도한 지방이나 과도한 단백질의 섭취는 그대로 몸에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그래서 당뇨가 심한데 간경화가 있다면 절대적으로 분해가 잘 되는 당분을 일정하게 공급해 주는 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급작스러운 저혈당 상황이 발생한다면 포도당으로 바로 쓸 수 있는 영양성분을 실시간으로 섭취해 줘야 됩니다. 포도당 캔디 같은 종류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또 흡수되기 위해서 인슐린을 아주 많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죠. 그렇게 하면 그것은 그대로 간경화와 당뇨 합병증을 위험성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몸에서 에너지로 변환해서 사용하기 쉬운 형태의 양분을 꾸준히 정기적으로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당이나 유당 등 혈당을 순간적으로 올리는 형태로의 음식은 안 되고요, 빠르게 흡수하기 어려워서 조금씩 서서히 분해되는 형태의 복합 탄수화물 형태의 식단을 하셔야 됩니다.

 

즉, 현미, 보리, 잡곡, 현미 찹쌀, 율무 등으로 죽을 만들어서 드시라고 명쾌한 최원장은 주장하고 있어요. 당뇨와 간경화를 같이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도 추천을 드립니다.

 

6. 당뇨와 간경화의 상호작용

 

당뇨 환자는 지방간이 잘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그것이 장기간 간의 만성 염증 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원인불명성 간염이 되죠.

 

요즘에는 비알콜성 간염, 비알콜성 간 경화라는 이름으로 더욱 자주 불리고 있습니다. 결국 대사질환으로부터 유래된 관념과 간경화라는 의미죠.

 

결국에 당뇨 환자는 간경화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됩니다.

 

반대로 강경화 환자분들 중에 일부가 치료를 위해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바로 자가면역성 간염 간경화 일 때입니다.

 

근데 일부 인슐린 저항성이거나 초기 당뇨 단계 정도의 간 환자분들이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장기로 복용했을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더욱더 심화되고 체내에 호르몬 대사가 교란되어서 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중증 당뇨 환자가 되기도 합니다.

 

두세 가지 종류의 각기 다른 당뇨약을 전부 다 사용해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 역시 간경화와 당뇨를 동시에 케어해야 되는 숙제를 안게 됩니다.

 

식이요법과 알러지 치료를 통해서 자가면역 간경화 환자는 먹는 약을 줄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혈액 검사상을 집중해서 호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비알콜성 간경화 환자 역시 엄격한 식사조절과 더불어서 알러지 진료를 통해서 마찬가지로 건강상을 지표가 호전되어야 될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면역억제제를 쓰지는 않겠지만 두 가지 경우 모두에서 당뇨와 간 경화 때문에 아마도 당뇨약을 쓰고 있을 가능성도 높겠습니다. 그러니 당수치를 더 낮출 수 있도록 열심히 알러지 치료를 해야 됩니다.

이 글은"명쾌한 최원장"의 유튜브 방송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7. 결론

 

▶ 간경화와 당뇨가 동시에 있을 때, 치료는 매우 복잡해집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에너지 대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간경화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세포들은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에너지 부족 상태로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방을 대사하여 케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시작하게 되지만, 이 역시 간 기능이 정상적일 때만 가능하죠. ▶ 간경화가 심화되면 지방을 케톤으로 변환하는 능력도 저하됩니다. 결국 단백질을 대사하여 에너지를 보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합니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간이 해독하지 못하면, 이는 뇌를 마비시켜 간성혼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따라서 간경화와 당뇨가 동시에 있는 경우, 당분을 일정하게 공급하고, 복합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간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당뇨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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