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랜 기간 간암 치료제로 활용되어 온 넥사바, 렌비마, 그리고 최근 간암 치료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간암: 항암제 종류와 치료 효과

 

부제: "간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면역항암제의 시대로"

이 글의 순서

1. 이 글의 요점
2. 넥사바
3. 렌비마
4. 디쎈트릭+아바스틴
5. 항암제의 특징
6.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7. 간암 2차 치료 빈자리
8. 결론
9. 도움 되는 글

 

이 글은 사단법인 간환우협회의 행복나눔 5호에 실린 글을 허락을 받고 재구성하였습니다.

 

 

 

 

 

 

1. 이 글의 요점

1) 넥사바는 가장 오래된 간암 항암제로 현재는 제네릭이 출시되었습니다.


2) 렌비마는 넥사바 이후 10년만에 나온 표적 항암제로, 간암에 가장 우수한 항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티쎈트릭 + 아바스틴은 간암 항암제 중 유일한 면역항암제로, 부작용이 적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4) 항암제 치료 시 초기에 빠른 반응도를 보고 치료 계속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5)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모두 적응률이 15~20% 정도밖에 안 되어서 환자에게 투여해서 적응이 되는지를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2. 넥사바

 

넥사바는 가장 오래된 간암 항암제로써 현재는 제네릭이 출시되었습니다. 렌비마 2차 치료제에 대한 옵션이 없었는데 가격이 낮아지면 비급여로 치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렌비마 후속 치료제에 대한 비용 부담이 있었는데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렌비마

 

간암: 항암제 종류와 치료 효과간암: 항암제 종류와 치료 효과
간암: 항암제 종류와 치료 효과

 

렌비마는 넥사바 등장 이후 10여 년 만에 나온 표적 항암제로 현재까지는 간암에 가장 우수한 항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점으로는 간내병변이 넓어도 효과가 있고 렌비마 치료 전 다른 면역항암제나 표적항암제 치료받은 경험이 있어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렌비마 치료 후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케이스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항암제의 반응률이 낮아서 렌비마 후속 치료제로 승인된 것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모든 항암제는 반응률이 15~20% 정도밖에 안 되는데 렌비마는 40%까지도 된다는 발표도 있습니다. 반응이 있을 환자를 치료 초반에 미리 파악할 수 있어서 복약순응도가 높은 항암제입니다.

 

4. 티쎈트릭 + 아바스틴

 

간암: 항암제 종류와 치료 효과
간암: 항암제 종류와 치료 효과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간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

 

4-1. 간암 치료의 현황과 변화

 

간암은 간내 암과 간외 전이암으로 구분되는데, 특히 간외 전이암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이 등장하면서 간암 치료에 대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병용요법은 면역항암제인 티센트릭과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아바스틴을 함께 사용하여 간암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작년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FDA 허가를 획득하여 우리나라에서도 1차 치료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4-2.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효과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사망 위험을 47%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들 병용요법의 반응률은 27.3%로, 타 치료제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간세포암에서 이런 반응률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넥사바에 비해서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렌비마보다 우월한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4-3. 면역항암제,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① 면역항암제의 장점

 

간암 항암제 중에서 면역항암제는 부작용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면역항암제는 10년 동안 1차 치료제가 1개뿐이었던 간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면역항암제가 1차 치료제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② 면역항암제의 중요성

 

절제 불가능한 환자들의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간암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간암 항암제 중 유일한 면역항암제인 티센트릭은 이러한 면역항암제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4-4.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초기 간세포암 환자의 희망

 

① 초기 간세포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병용요법

 

최근 로슈는 초기 간세포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티센트릭과 아바스틴(베바시 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IMbrave050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연구는 재발 위험이 높은 간세포암 환자 66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② 병용요법의 효능 확인

 

결론적으로,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효능을 입증했습니다.

 

초기 간세포암 환자의 약 70~80%는 수술 후 재발을 경험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초기 치료 영역에서 상당한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초기 간세포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서울대 유수종교수간암의 최신치료에 관한 동영상이니 참고 하십시오.

 

 

 

 

 

 

5. 항암제의 특징

 

항암제 치료 시 초기에 빠른 반응도를 보고 치료 계속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도 간내 종양이 클수록 반응률이 낮습니다. 간암 병변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2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으로 치료 적응률이 낮아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 요법이 국내 임상실험을 마치고 급여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항암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적응률인데 간암은 항암제 적응률이 너무 낮습니다. 일단 적응만 되면 어 느 항암제든 효과는 있습니다.

 

현재 간세포암 항암제로는 넥사바, 렌비마, 옵티보, 스티바가, 키투르다 그리고 이번 허가된 처음으로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 + 아바스틴등이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많아졌습니다.

 

항암제 치료 시는 초기 적응도를 빨리 파악해서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으면 바로 2차로 넘어가야 합니다. 적응도는 종양이 적어지고 종양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 초기에 종양이 커지는 경우도 자료에 나와있습니다.

 

6.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요즘 새로 들어오시는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회원들이 의외로 항암치료받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간암 항암제는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넥사바밖에 없었으나 렌비마 등 최근 새로운 항암제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제는 말 그대로 표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유용합니다. 다시 말해 치료제와 맞는 표적이 없는 암에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해 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면역항암제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모두 적응률이 15~20% 정도밖에 안 되어서 환자에게 투여해서 적응이 되는지를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적응되는 것은 종양이 줄어들고 종양 수치 가 낮아지면 적응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처음 적응이 되더라도 내성이 생겨 다시 악화되는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

 

적응이 안 되면 바로 2차 항암제로 바꿔 서 다시 투여하고 또 적응이 되는지? 항암제는 표적항암제가 좋은가? 면역항암제가 좋은 가? 보다는 환자에게 적응되는 항암제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적응만 되면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간암 항암제는 넥사바, 랜비마, 스티바가 표적항암제가 있고 옵티보, 티센트릭 + 아바스틴 면역항암제가 있습니다.

 

현재 1차 치료제로 급여가 되는 것은 넥사바, 랜비마, 티센트릭 + 아바스틴이 급여로 됩니다.

2차 치료 항암제로는 넥사 바 이후 스티바가로 되는 것밖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차 항암제가 적응이 안 될 경우 2차 항암제는 현재까지는 비급여로 처방받으려면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

 

최근 발표자료를 보면 티쎈트릭 +아바스틴 면역항암제가 IMbrave050 연구서 초기 수 술 후 보조요법에 의한 효능 입증이 되었다고 합니다. 간암 항암치료 시에는 우선적으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7. 간암 2차 치료 빈자리... 결국 환자만 피해

 

간세포암 1차 치료에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쎈트릭)+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표준요법으로 자리 잡았으나,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게는 후속 치료요법이 부재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는 현재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을 1차로 쓰고 난 후 사용할 수 있는 2차 요법에 대한 임상 연구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유창훈 교수는 "국가에서 정 말 RCT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국가 차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며 "다른 암 종과 달리 국내에서 간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사용 후 2차 요법을 위한 임상 시험을 해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국내에선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인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을 1차 요법으로 사용한 뒤 표적치료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표적항암제는 ▲소라페닙 ▲레고라페닙(제품명 스타바가) ▲카보잔티닙(제품명 카보메틱스)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 ▲렌바티닙 등 5 가지입니다

 

 

 

 

8. 결론

 

간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항암제들, 그중에서도 특히 티쎈트릭 +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면역항암제의 부작용이 적은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향후 간세포암 초기 치료 영역에서 상당한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항암제 치료 시 초기 적응도를 빨리 파악하고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으면 바로 2차로 넘어가야 하는 등, 환자에게 적응되는 항암제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항암제들이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간암 치료에 필요한 2차 치료제의 부재라는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9. 도움 되는 글

 

간암: (수술, 시술) 치료 후 적정 검사 주기는? 관리 방법!

간암 치료 후 재발 가능성과 그 예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재발 여부는 치료한 부분과 그 외의 부분에서 재발하느냐에 따라 다르며, 재발률은 암 크기, 혈관침윤, 치료 전 AFP수치, 간 상

gratedip04.gratedip.com

 

 

질병 치료: 환자와 보호자의 올바른 행동!!!

여러분, 병에 걸렸을 때 주위의 말이나 유튜브 내용을 바탕으로 치료법을 시도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도 간암 수술 후 '생채식이 좋다'는 말에 따라 실천했지만, 오히려 간수치가 올라가 버

gratedip04.gratedip.com

 

 

팬데믹(코로나19)후 소득 불안정: 개인회생 취소와 해결책!

팬데믹(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한 개인회생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개인회생을 진행하다가, 소득 불안정으로 인해 변제금을 낼 수 없어 개

gratedip02.gratedip.com

 

 

신용카드 없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을까?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없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을까?" 부모님은 딸에게 알뜰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게 했습니다. 그러나 분가 준비 중인 딸의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대출에 어

gratedip.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