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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환자 응급실 오는 9문 9답[김도영 교수]

건강지키미9988 2025. 4. 24. 07:00

간암 환자들은 다양한 응급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경변증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더 많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간암의 응급 상황과 그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간암 환자 응급실 오는 9문 9답[김도영 교수]
간암 환자 응급실 오는 9문 9답[김도영 교수]

 

 

부제: 간암 응급 상황, 어떻게 대처할까?

 

 

이 글의 순서

  • 1. 이 글의 요약
  • 2. 간암 응급상황 9가지 의문
  •   Q1. 간암환자의 대표적 응급상황은?
  •   Q2. 간암 파열시 증상은?
  •   Q3. 간암 파열의 진단은?
  •   Q4. 간암 파열시 치료는?
  •   Q5. 간암환자의 다른 응급상황은?
  •   Q6. 간암 치료시 면역력 떨어지면?
  •   Q7. 간암으로 통증이 나는 경우는?
  •   Q8. 색전술 후 응급실 오는 경우는?
  •   Q9. 응급처치 후 주의사항은?
  • 3. 결론
  • 4. 함께보면 도움되는 글

 

 

 

 

 

 

 

1. 이 글의 요약

 

간암 환자는 간경변증과 같은 기저 질환 때문에 응급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간암이 파열되면 쇼크 증상과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응급실에서 간암 파열 진단은 CT와 복강천자로 확인한다.

색전술은 간암 파열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간암 환자는 면역력 저하로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간암 응급상황 9가지 의문

 

간암 환자 응급실 오는 9문 9답[김도영 교수]
간암 환자 응급실 오는 9문 9답[김도영 교수]

 

Q1. 간암환자의 대표적 응급상황은?

 

간은 보통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입니다. 그러나 간암은 혈관이 많이 발달한 종양이기 때문에, 종양이 간의 가장자리까지 커지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간 안쪽에 암이 숨겨져 있다면 증상이 없지만, 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피막에 종양이 닿거나 그 안에 있을 경우에는 파열의 위험이 커집니다. 여기서 '파열'이란 혈관이 터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양이 간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면 혈관이 터져서 피가 복강 안으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이 혈액은 동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압력이 매우 높고, 흘러나오는 양도 많습니다. 따라서 간암의 파열은 환자에게 매우 위험한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Q2. 간암 파열시 증상은?

 

 

 

 

 

 

 

혈관에서 피가 새어 나오는 경우, 특히 동맥 혈관이 터지면 혈액의 양과 속도가 매우 많고 빠르게 흐릅니다. 피가 새면 어디로 가게 될까요? 바로 복강 안에 고이게 됩니다.

간암이 파열되면 환자는 첫 번째로 쇼크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혈관에서 혈액이 빠져나가면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는 창백해지고, 배가 부풀어 오릅니다.

평소와 다르게 배가 부풀어 오르는 이유는 혈액이 복강 안에 고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혈액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적혈구가 포함되어 있어 복막을 자극해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간암 환자 중에서 종양이 가장자리에 있는 경우, 갑자기 어지럽고 배가 불러오며 심한 복통이 느껴진다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이는 간암 파열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Q3. 간암 파열의 진단은?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신체검사를 통해 배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르고,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부풀어 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환자가 복부 팽만과 심한 복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럴 때, 확진을 위해 간단한 방법인 복강 천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배를 찔러서 나오는 액체를 확인합니다. 나오는 것이 단순한 물인지, 노란색 액체인지, 혹은 피가 섞인 빨간색인지에 따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빨간색 피가 나온다면, 이는 파열을 의미하며 의료진이 즉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정확한 파열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간암의 파열 부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Q4. 간암 파열시 치료는?

 

간암 환자 응급실 오는 9문 9답[김도영 교수]
간암 환자 응급실 오는 9문 9답[김도영 교수]

 

먼저, 간암이 파열되었음을 CT 촬영으로 확인한 후, 파열된 혈관을 막기 위해 혈관 조형술이라는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때, 대퇴부에 위치한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합니다. 카테터를 통해 위쪽으로 조영제를 주입하면 혈관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이후 혈관 조영술을 통해 피가 새는 위치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색전술이라는 치료법이 사용되는데, 이 방법은 간암의 치료뿐만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도 활용됩니다. '색전'은 막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혈관 조영술로 파열된 혈관의 위치를 확인한 후, 해당 부위에 혈관을 막아주는 색전 물질을 주입하면 혈관이 차단됩니다. 이렇게 혈관 조형술과 색전술은 간암 파열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5. 간암환자의 다른 응급상황은?

 

간암 환자는 단순히 암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 등 여러 가지 간 질환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도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복수가 많이 차거나 황달이 심해지거나 복막염이 생기는 경우, 정맥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은 응급으로 다뤄져야 합니다.

특히 간암 고유의 응급 상황 중 하나는 간암 파열로, 이는 매우 위급한 상태입니다. 간암은 주로 폐로 전이되며, 그 다음으로 림프절, 부신, 심지어 뇌로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특히 뼈로의 전이가 잘 이루어지며, 그중에서도 척추로 전이되는 경우가 가장 심각합니다. 척추 전이는 상당한 고통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6. 간암 치료시 면역력 떨어지면?

 

 

 

 

 

 

 

간경변증과 간암이 있는 경우, 면역력이 정상보다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복막염이나 폐렴과 같은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간암 치료를 받는 동안 면역력이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약해지면, 복수가 있는 상태에서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복막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렴이 심해지면 감염이 더 악화되어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패혈증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패혈성 쇼크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 환자나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 고열이 나거나 어지럽고, 배가 심하게 아픈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외래 진료를 서둘러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Q7. 간암으로 통증이 나는 경우는?

 

많은 분들이 간암이 진행될 때 통증을 두려워하지만, 실제로 간암이 통증을 많이 유발하는 암은 아닙니다. 사실, 간암 환자 중에서는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주로 뼈로 전이된 경우입니다. 특히 척추나 골반에 전이가 있으면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때로는 간암이 뇌로 전이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뇌압이 올라가면서 극심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

토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계에 전이가 생기면 뇌와 척추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절에 전이가 발생하면 신경을 압박하거나 침범하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8. 색전술 후 응급실 오는 경우는?

 

색전술은 간암 주변의 혈관을 차단하여 혈류를 멈추게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혈관을 인위적으로 막기 때문에, 피부와 같이 다른 조직에서도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괴사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시술을 받은 날에는 통증과 구토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다음 날부터는 통증이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통제를 투여받으면 대부분 환자는 퇴원할 때쯤 통증이 거의 없어지지만, 어떤 환자는 입원 중에는 통증이 없다가 집에 간 후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경미한 통증으로 진통제로 잘 조절됩니다.

그러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고열이 발생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괴사가 생겨 간에 고름(간농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9. 응급처치 후 주의사항은?

 

제주도나 부산처럼 병원과 먼 곳에 사는 환자들이 정맥류 출혈과 같은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서울까지 몇 시간 걸려 이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럴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출혈에 대한 응급 처치를 먼저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 처치 후에는 두 가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어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입니다.

둘째, 급한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여전히 출혈의 위험이 남아있다면, 원래 다니던 병원으로 다시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가족이나 병원 관계자가 연락을 취해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니 원래 병원으로 보내주길 원한다"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지 않다면, 중환자실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 병실에서 치료가 가능할 경우에는 환자를 모시고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있다면, 예를 들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경우에는 이동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 상황이 해결된 후에도 남아있는 문제를 고려하여 원래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 글은 "김도영 교수"의 유튜브 방송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3. 결론

 

 

🍎 간암 환자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 파열된 간암은 즉각적인 치료가 요구되며, 방치 시 위험할 수 있다.

🍎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로 응급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 간암 환자의 응급 처치는 의료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 간암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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