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질환 있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 [김도영교수]

우리 몸의 화학 공장인 간은 입으로 섭취한 모든 음식물이 소화 흡수된 후 문맥 혈관을 통해 전달받아 처리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질환을 가진 분이라면 간 건강을 위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할 음식들과 식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 질환 있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 [김도영교수]

 

 

부제: 간질환자를 위한 생활 속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

 

이 글의 순서

• 1. 트랜스지방과 지방간의 깊은 관계
• 2. 간경변 환자가 가공육을 피해야 하는 이유
• 3. 정제탄수화물이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
• 4. 간 건강을 지키는 4가지 식사 원칙
• 5. 결론
• 6. 함께보면 도움 되는 글

 

 

 

 

 

 

이 글의 요약

 

 

✔ 트랜스지방이 많은 가공식품은 지방간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 가공육에 포함된 나트륨과 첨가물은 간경변 환자에게 부종과 복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정제탄수화물은 영양소와 섬유질이 제거되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지방간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간 건강을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과 염분 섭취를 줄이고, 당류를 조심하며 금주해야 합니다. ✔ 간질환 유형에 따라 식이요법을 조절하는 것이 간 건강 회복과 유지에 중요합니다.

 

 

 

 

 

 

 

1. 트랜스지방과 지방간의 깊은 관계

 

트랜스지방이란 화학적 구조에서 특정 형태를 가진 지방을 말합니다. 오랫동안 트랜스지방을 섭취하면 간에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또한 트랜스지방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을 막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킵니다.

 

 

 

 

 

 

1.1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 소세지, 햄, 스페인 음식(하몽)

● 살라미, 베이컨 등 가공육류
● 과자류, 튀긴 음식, 마가린

 

간 질환 있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 [김도영교수]

 

특히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가공된 육류 제품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맛은 좋지만 간 건강을 위해서는 이런 음식의 섭취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1.2 설탕과 지방간의 관계

 

간 질환 있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 [김도영교수]

 

 

단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을 유발합니다. 또한 설탕을 많이 먹으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혈당도 상승해 당뇨병 위험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과 함께 단순당인 설탕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간경변 환자가 가공육을 피해야 하는 이유

 

간 질환 있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 [김도영교수]

 

가공육은 신선한 고기를 오랜 기간 보존하기 위해 가공한 육류 제품입니다. 소세지, 햄, 살라미, 하몽, 베이컨 등이 대표적인 가공육에 해당합니다.

 

2.1 가공육이 간에 해로운 이유

 

가공육의 문제점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높은 나트륨(소금) 함량	간경변증, 간암 환자에게 부종과 복수 유발
아질산염, 방부제 함유	간에서 처리 시 암 유발 성분으로 변환 가능
인공 첨가물	간에 추가적인 부담을 줌

 

 

특히 간경변이나 간암 환자는 나트륨에 매우 민감합니다.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쉽게 붓고, 심각한 경우 복수(복부에 물이 차는 현상)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공육은 절대 피하고, 수육처럼 첨가물 없이 찐 고기를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첨가물과 방부제는 간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간에 추가적인 부담을 줍니다. 따라서 가공육은 맛을 보는 정도로만 아주 소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정제탄수화물이 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정제란 원재료에서 불순물이나 특정 성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탄수화물의 경우, 쌀을 많이 도정하면 표면의 영양소나 섬유질이 모두 제거되고 순수한 탄수화물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정제탄수화물 또는 단순탄수화물이라고 합니다.

 

3.1 정제탄수화물의 종류와 문제점

 

●  백미: 겉껍질을 모두 제거한 쌀
●  흰 빵, 면류: 밀가루로 만든 제품
●  과자, 케이크: 정제된 밀가루와 설탕으로 만든 제품

 

정제탄수화물은 영양소와 섬유소가 대부분 제거되어 섭취 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과도한 단순 탄수화물이 간으로 전달되면 지방으로 전환되어 지방간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3.2 건강한 대안

 

●  통곡물: 보리, 수수, 현미
●  잡곡: 콩, 팥, 녹두 등
●  섬유질 풍부한 식품: 과일, 채소

 

맛은 조금 덜할 수 있지만, 통곡물과 잡곡,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육류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과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4. 간 건강을 지키는 4가지 식사 원칙

 

간 질환 있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 [김도영교수]

 

간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골고루 적당히'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간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4가지 식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4.1 동물성 단백질 자제

 

삼겹살, 곱창, 가공육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은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공육과 같이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적절히 제한해야 합니다.

 

4.2 저염식 식사 실천

 

라면, 스팸, 살라미, 하몽과 같이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입맛에는 좋을 수 있지만 간 건강에 해롭습니다. 특히 간경화나 간암 환자는 짠 음식이 부종을 쉽게 유발하고 신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저염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4.3 당류 섭취 조절

 

사탕, 초콜릿 등 단순당이 많은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이는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지방간, 당뇨병,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연 후 단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습관도 조심해야 합니다.

 

4.4 철저한 금주 실천

 

술은 간에 직접적인 독성을 일으킵니다. 알코올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변하여 간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건강음주'라는 개념으로 하루에 소주 두 잔, 맥주 한 컵, 양주 한 잔 정도를 적당한 음주량으로 제시했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음주'의 개념을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즉, 담배와 마찬가지로 술은 완전히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글은 "김도영교수"의 유튜브 방송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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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 간질환 환자는 트랜스지방이 많은 가공육과 튀긴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 정제탄수화물 대신 통곡물과 잡곡,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간 건강에 좋습니다. 🍎 나트륨 함량이 높은 짠 음식은 간경변이나 간암 환자에게 부종과 복수를 유발할 수 있어 저염식을 실천해야 합니다. 🍎 당류 섭취를 줄이고 설탕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면 지방간과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간 건강을 위해서는 완전한 금주가 필요하며, WHO도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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