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와 재발 안되는 방법!

간암의 다양한 치료 방법 중 절제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나, 실제로 가능한 경우는 제한적입니다. 조기 발견과 다양한 치료 접근법의 중요성도 중요하나 수술이나 시술 후 재발이 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늘은 간암의 치료와 재발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사단법인 간환우협회의 민경윤 회장의 글. 행복나눔 5호에 실린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글의 순서

1. 간암 치료의 현실
2. 간 절제 전 선별적 치료
3. 간암치료 후 재발위험성
4. 절제수술 외 치료옵션
5. 조기발견 재발치료 쉽게
6. 재발 줄이는 방법
7. 결론
8. 도움 되는 글

1. 간암 치료의 현실

 

 

 

 

간암은 치료방법이 여러 가지 있어요. 그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절제 수술입니다. 절제 수술은 중입자나 양성자치료보다도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어느 분이 일본에 중입자치료를 의뢰했는데 한국에서 절제 수술할 수 있으면 절제 수술이 우선이라고 답변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절제 수술할 수 있는 분이 10~20% 밖에 안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너무 늦게 발견되어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료에 의하면 처음 간암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의 진행상태가 간암 2~3기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간암 치료 중 간절제 수술이 재발률이 가장 낮은 이유는 실제 암을 보면서 주변의 간 상태와 위성 결절 등 상태를 보고 절제를 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가장 낮은 것입니다.

 

간암이 발병할 때는 간전체가, 간경변 등 상태가 별로 안 좋기 때문에 간암을 치료해도 재발률이 높은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절제 수술이 발달해서 예전에는 절제 수술을 못했던 것도 현재는 절제 수술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간 절제 전 선별적 치료

 

간암: 치료와 재발 안되는 방법!

 

다른 암은 5년 지나면 거의 완치라고 하지만 간암은 5년 생존율 통계치가 별로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간암은 치료방법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간암 치료 후 재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재발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최소한 MRI를 연 2회 이상 찍어 보기 바랍니다.

 

임진홍 교수께서 간암 강의 시, 불과 십수 년 전만 해도 간암은 가급적 칼을 안대는 것이 더 좋다고 속설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워낙 재발이 많아서 간암을 제거하면 옆에 있던 결절 등이 활성화되어서 재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일 년 안에 재발하는 간암은 치료를 한 간주변에서 재발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간은 재생이 워낙 잘 되어서 분명히 있었던 결절도 없어지기도 하고 심지어 분명히 간세포 암이었는데도 사라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절제 후 간이 커지는 것은 재생은 아니고 간세포 부피가 커지는 것입니다. 물론 당시 에는 영상이 지금처럼 발달되기 전 이어서 그것이 정말 간세포 암이었는지? 아니 면 단순 결절이었는지? AP Shunt였는지는 알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간암을 발견하고 아산병원에 갔을 때 심장내과 친구 의사도 위와 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간암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위로차원에서 그렇게 얘기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최근 아산병원 김기훈 교수께서 절제 수술하기 전에 우선 색전술을 하여 1차 치료한 후, 절제하거나 크기가 큰 간암도 색전술을 먼저 하여 크기를 줄여서 절제하는 방법을 많이 하는데 치료 효과도 크고 재발률도 월등히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요즘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고주파 시술 후 절제 수술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3. 간암치료 후 재발 위험성

 

 

 

 

간세포암이 너무 큰데 절제 수술 후 바로 다발성으로 재발하는 경우는 안 한 것만도 못 한 것 같습니다.

 

간세포암 치료 전에 여러 가지 검사를 하는데 간암 치료 후 재발은 첫째가 간암 병기입니다. 다음이 치료 전에 AFP 수치가 클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알부민 수치가 적을수록, 그리고 e 항원이 양성인 분들이 간암 재발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HBV DNA 바이러스 수치는 당연히 항바이러스제 복용해서 검출한계 이하치로 유지되어야 재발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 전 영상검사에서 혈관 전이, 림프절 전이 등이 있으면 예전에는 절제 수술을 안 했지만, 요즘은 절제 수술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도 재발률이 높은 경우입니다.

 

4. 절제수술 외 치료옵션

 

간암: 치료와 재발 안되는 방법!

 

간암 치료는 너무 다양해서 절제수술 못지않은 치료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절제 수술을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고주파나 색전술 또는 방사선색전술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의사와 상의를 하여야 합니다.

 

색전술은 간암 환자에게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정말 색전술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장수하면서 살다 떠났습니다. 와이프 친구 어머니는 색전술만 20번 넘게 하고 현재 88세이신데 정정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영상도 발전했고 항암 약도 좋아져서 정확히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률도 적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암 전체에 약을 주입 못해서 완치 개념의 치료가 안되었는데 최근에는 화질이 좋은 영상을 보고 동맥을 통해 정확히 약을 넣을 수가 있어서 거의 완전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메이저 병원에서도 최근에 색전술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색전술을 1 차 치료로 해서 간암의 크기를 줄여서 남은 것 있으면 다시 반복해서 색전술을 할 수 있습니다.

 

재발한 간암은 암의 크기가 적어도 혈관발달이 잘되어 있어서 색전술도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최근 시행하고 있는 색전술 후 고주파 시술도 완치개념의 치료방법 같습니다.

 

5. 조기발견 재발치료 쉽게

 

 

 

 

현재는 보험급여가 되고 있는 방사선 색전술도 고령자나 거대간암이신 분들에게는 좋은 치료방법 같습니다.

 

아직 급여로 되어도 비싸고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서 많이 시행 은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사선 색전술은 서울대병원이 선구자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6. 재발 줄이는 방법

 

간암: 치료와 재발 안되는 방법!

 

그럼 간암 치료 후 재발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가? 어차피 잠재되어 있는 암세포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니까 그것이 재발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면역력을 키워서 살아가는 동안 암세포가 활동을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간암 치료 후는 섭생에 주의해서 먹어야 하는데 너무 가려 먹는 것도 안 좋고 아무거나 먹어도 안 되고 자기 체질에 맞게 맞춰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이것을 1cm 이하에서 조기 발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필히 MRI를 찍어야 합니다. 2년간 연 2회 되는 급여기준이니 반드시 찍어야 합니다.

 

그리고 필히 항바이러스제 복용하셔야 합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한 제일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받지 말고 마음을 내려놓고 항상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생활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음의 평화가 재발을 줄이는 제일 좋은 방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7. 결론

 

간암은 절제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대다수 환자는 이를 시행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초기 발견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주파 치료, 색전술, 방사선 색전술 등 다른 치료 방법들도 절제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갖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재발률을 낮출 수 있으며, MRI 정기 검사와 항바이러스제 복용,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간암 예방과 치료의 핵심은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에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활 태도와 마음가짐도 간암 재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8. 도움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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